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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탄생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영화 

모노노케 히매를 내놓고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은 작화가 콘도 요시후미님이 사망하자

지브리를 이끌어갈 감독이 사라지자 결국 다시 복귀하고 말아야 할 상황이 온다.

그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은 카시와바 사치코의 동화 (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을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뒤 자신이 직접 원작과 각본을 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만들게 되었다.

이 영화의 밑바당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지브리 영화는 대부분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영화가 많다. 

근데 이 영화들이 우리가 알고있는 루팡 3세,하울의 움직이는 성,바다가 들린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우연이 겹쳐서 만들어진 영화들이 생겨났다.

매번 은퇴를 선언하지만 변변히 사건이 생겨서

은퇴를 실패하게 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인생도 웹툰 주인공 같아서 신기함을 느끼게 된다.

필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리뷰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제작과정을 알게 되면 될 수룩 이런 우연이 일어날 수 있구나 하면서 감탄하게 된다.

현재의 지브리가 없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브리의 영화는 그런 기적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스토리가 된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영화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 치히로의 가족.

어느날 차를 타고 가던 중에 길을 잘못 들어 의문의 터널 앞에 도착하고

그 곳을 지나자마자 신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 곳에는 거의 폐허가 되어 공터만 남은 어느 유원지가 있었다. 부모님은 원래 목적지를 잊었는지 

무언가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갔고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어느 음식점을 발견하여 주인을 찾지만

아무도 없자 허락도 구하지 않고 음식을 마구 먹는다.

치히로는 주인이 있으니 먹지말라고 부모를 말리지만 부모는 돈도 있고 카드도 있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그 모습에 질린 치히로는 기묘한 여관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그때 '하쿠'라는 소년을 나타나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라고 경고하고 여관에 불이 켜지자 강에 뛰라고 말한다.

강으로 뛰어가다가 부모님이 생각나 음식점으로 돌아오지만

두 사람은 돼지로 변해 있었고 치히로는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자신의 몸이 투명해지기까지 하는 상황에 하쿠가 이 세계의 음식을 먹여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는다.

그 후 온천장의 주인 유바바와 계약을 맺고 온청장에서 일해야

부모님과 함꼐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듣는다.

일말의 사건들이 다 끝나고서 치히로는 하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해 내게 된다.

하쿠는 강이었고 어렸을 적 치히로를 구해준 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진짜 이름을 찾게된 하쿠와 치히로는 온천에 도착한다.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돼지 여러마리를 보여주면서

이 중에 엄마와 아빠를 찾으면 원래의 인간세계로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치히로는 여기에는 엄마 아빠가 없다는 정답을 말해서 인간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버블경제의 시대상을 상징하는 영화

지브리의 신비한 점은 대부분의 영화가 일본의 버블경제를 투영시킨 영화라는 점이다.

하지만 전세계의 영화가 흥행한 거보면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방식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흥행 순위 1위인 만큼 해석도 많은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 친구의 딸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니

그저 성장물이라고 말하는 게 편하고 생각한다.

맨 처음 돼지로 변하는 장면은 일본의 버블경제 당시에 어른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1980년대 당시 일본은 정말 미친 수준의 경제호황기였다.

고등학생들이 지갑에 몇십만원 정도는 기본으로 들고 다닐 정도였으니 어른들의 지갑 사정은 어떻다고 생각하는 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호황기는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그 비현실 속에 남아있는 어른들의 욕망에서 아이들은 비현실을 빠져나오기 위해 시련을 겪고서 빠져나왔다.

2000년대 일본의 자살률은 세계 1위였다. 해석면에서 강물만 받은 장면도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 속에 나오는 버블경제의 상징은 또 있다. 

바로 치히로의 부모님의 차인 아우디 1세데 콰트로 모델이다. 

버블경제 이전에는 외제차 차량은 아무나 타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버블경제 당시에는 외제차가 길거리에 흔한 차량이 된다.

측 치히로의 부모님은 일본의 버블경제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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